💼 The Craft에 새로 올라온 글

Product Market-Fit을 찾는 과정에서 마케터가 해야 할 일 (프리미엄)

1) 스타트업에서 첫 마케터라는 것은 없다. 창업자가 첫 마케터이고, 첫 마케터는 사실 두 번째 마케터다. 2) 마케팅은 광고 돌리고, 행사 기획하고, 로고 만드는 일이 아니다.

제프 베조스의 청문회 성명

제프 베조스의 청문회 성명

이번 반독점 청문회를 통해 4명의 CEO (순다 피차이, 팀 쿡, 마크 주커버그, 제프 베조스) 모두 의회에 성명을 발표했다. 그중에서 베조스의 성명은 시간을 들여 읽어볼 만하다. 창업하는 일, 리스크를 떠안는 일, 고객 가치, 경쟁 등에 대해서.

주간 🤚 Things

1/ 사업의 즐거움 (조성문 대표)

작년 실리콘밸리에서 찾아뵙고 인사드린 조성문 차트메트릭(Chartmetric) 대표/창업자님의 새로운 글. 조성문 대표님은 직간접적으로 내게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다. 마냥 MBA로 잇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꿈꿀 대학생 시절 당시 Amazing Brewery 김태경 대표님의 블로그와 함께 성문 님의 글 역시 매일 같이 읽었던 적이 있다.

그때부터 두 대표님이 쓰시는 글은 주기적으로 찾아 읽을 정도로 Fan 인데, 오랜만에 좋은 글 써주셔서 공유. 그가 말하는 사업이 즐거운 이유.

  1. 원하는 사람과 일하고, 원하지 않는 사람과 일하지 않을 자유
  2. 무엇인가가 자라고 있다는 느낌
  3. Flexibility

2/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이 이메일로만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방법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사람과 사람들의 프로세스 자체가 그 한계다. 이메일은 모두가 익숙한 공통분모인대신에 이메일을 통한 업무 처리는 분명 많은 제약을 받는다. 다만, 이메일'만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면 충분히 거기서 얻는 효율도 많을 것이다.

$3.9B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마크 큐번은 오직 이메일로만 모든 일을 처리한다. 투자 미팅부터 자신의 사업, 방송 출연 등 모든 것이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금은 수천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는 보험정보비교 플랫폼인 Zebra에 투자할 때도 그랬다. 만나서 미팅 한 번도 없이 이메일로만 검토한 뒤에 투자했다.

그가 이메일에만 의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족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비효율적이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미팅은 최대한 하지 않는다.
  2. 대부분의 업무 처리는 전화, 미팅을 하지 않고 이메일로도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다.
  3. 가장 중요하게는 “기록"이 차곡차곡 쉽게 잘 쌓여 나중에 검색할 일이 있을 때도 바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이 비록 가장 진화한 업무 생산성 시스템은 아닐지 몰라도, 복잡도가 낮은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나름의 장점을 갖고 있다. 활용이 문제지, 도구는 그다음이다.

이메일과 관련해서, 이메일 및 업무 커뮤니케이션 간결하게 하는 방법 (프리미엄): https://www.chrischae.kr/brevity-thoughts/

3/ How Asana Built The Best Company Culture In Tech

“We have a culture of work hard, live well,”

실리콘 밸리 테크 회사 아사나(Asana)가 제품을 만들듯 회사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방법. 아래는 FastCompany 기사를 요약한 T Times의 ‘카드뉴스’.

Glassdoor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중에 하나로 선정된 협업 관리 솔루션 테크 회사 아사나(Asana). 아사나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론을 사내 문화에 적용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새로운 사내문화 정립을 위해 빠르게 기획하고 만들어서, '런칭'후, 테스트하고 부족한 부분(ex. 오류, 에러, 버그 등)을 보완해 다시 런칭하는 것이다.

아사나의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는 "사내문화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설계하고, 실험하고, 분석하고, 보완해야 완성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마치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무조건적인 Pax Romana 식 복지도 답이 아니고, 그렇다고 직원들을 구워삶는 것도 당연 답이 아니다. 그중간 어디에서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고, 다른 회사에서 잘 먹혔다고 해서 내 회사에 가져오면 그게 어디 제대로 작동하던가. 그럼에도 남의 회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고, 결과가 어땠는지 공부하는 것은 내 회사의 문화를 만들어 갈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3-1/ 사내문화도 제품처럼 매번 테스트하고, 버그를 잡아야 한다. - T Times

4/ 슈퍼파워 SaaS의 부상

“이 세상 모든 지식노동자들에게 슈퍼파워를-”

5-7년 전만 해도 CEO, CIO 등이 지정해주는 생산성 도구를 사용했다. 보안이며 설치며 도입이며 골치 아프고 머리 아파 그냥 MS Office 내지는 Google Suite으로도 충분하던 시절이었다.

오늘 지식노동자들은 쓰고 싶은 도구를 쓴다. 효율이 높은 워크플로우에 기반한 도구, 예쁘고 편리한 UX를 담은 도구, 다른 여러 도구들과 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도구 등 - 여러 이유에서 각자 ‘취저’ 도구를 쓴다.

그중에서도 배트맨을 슈퍼히어로로 만들어준 최첨단 도구처럼, 수많은 지식노동자들을 슈퍼히어로로 만들어 주는 슈퍼파워들이 있다:

1.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한다. (ex. Canva, Webflow, Airtable, Retool, Internal, etc.)

  • No-code 툴들과 Canva와 같은 쉽고 빠른 솔루션들이 대표적인 사례. “Canva를 쓰면 나도 디자이너"라는 미국식 joke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Canva를 통해 간단하지만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2. 협업 - 더 단순한 워크플로우, 더 강력한 업무 분담 프로세스 (ex. Front, Figma, Loom, etc.)

  • 물론 세상에는 수백, 수천 가지의 협업 툴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지식노동자들에게 슈퍼파워를 주는 도구들은 구성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피로감을 줄여주고 함께 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돕는 도구들이다.

3. 자동화 - 지식노동자들이여, 더 중요한 일에 몰두하라 (ex. Zapier, Tray.io, Sora, Tonkean, etc.)

  • 우리가 흔히 '자동화'하면 떠오르는 Zapier는 말할 것도 없고, 신규입사자 온보딩, 퇴사처리, CRM 데이터 정돈과 같은 반복적이고 귀찮은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툴들을 말한다.

5/ 창업가의 글 잘 쓰는 8가지 방법

실리콘밸리가 글쓰기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인류의 역사에서 글과 기록 없이는 우리의 과거가 어땠는지 조차 알 수 없기에 글쓰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실리콘밸리는 지금 글쓰기에 주목 하는가?

창업가의 역량 - 비전, 설득, 끈기, 열정, 실행력 등 흔히 거론되는 역량 중에서 글쓰기는 사실 늘 뒷전이다. 하지만 실제로 창업가들이 매일 같이 활용하는 역량은 글을 쓰는 역량이기 때문이다. 또한 글쓰기는 최소한 당신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준다. 형편없는 글은 창업가의 부족한 밑천을 그대로 드러나게 만든다. 논지는 없고, 몇 번을 읽어도 본론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려우며, 전달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들은 잊혀지고, 의도가 왜곡되며, 감정이 상하고, 신용을 떨어트린다.

AI기반 렌딩 핀테크 기업 Upstart의 CEO인 Dave Girouard가 제안하는 창업가의 글 잘 쓰는 8가지 방법.

  1. 짧고 간결한 단어를 사용하라.
  2. 동사(verb)에 힘을 실어주어라.
  3. 필요 없는 모든 단어를 없애라.
  4. 간단한 동사를 사용해라.
  5. 수동적인 문장 형태보다는 능동적인 문장 형태를 사용해라.
  6. 문단의 짜임새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7. 본론만 간결하게 써라.
  8.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Free: 광고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인 데이비드 오길비가 1982년에 그의 회사 Ogilvy & Mather의 전 직원에게 보낸 글쓰기에 대한 메모 (memo): https://www.chrischae.kr/ogilvy-on-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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